영등포구, '세계여성의날' 맞아 찾아가는 영등포1번가 운영

경단녀 사회참여 증진 및 일 가정 양립 방안 토론 진행 민선7기 공약으로 여성 재취업 강화 위해 29개 사업 순항

2019-03-11     봉소영 기자

 

영등포구는 올해 111주년을 맞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문래동 제2여성늘품센터 수강생들과 현장 소통에 나섰다. 

이번에 진행된 찾아가는 영등포1번가에서는 여성늘품센터 수강생 10명과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참여 증진 및 일 가정 양립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 모인 여성들은 ▲여성늘품센터 프로그램이 취미→자격증→전문가→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원체계 구축 ▲남성 수강 프로그램 개설 ▲구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 참여 연계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또, 채현일 구청장은 “여성늘품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적 기술을 가진 수강생들의 취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날은 여성늘품센터 캘리그라피 강사가 직접 제작한 ‘장미엽서’에 여성과 영등포의 상호 발전을 위해 각자가 바라는 점을 써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날 주민들이 작성한 장미엽서는 오는 7월 양성평등 주간행사 때 전시된다.

구는 민선7기 공약사항인 경단녀 재취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경단녀 자신만만 프로그램 운영 ▲아이돌봄 인력 양성 ▲여성 창업 교육 ▲일자리박람회 개최 등 29개의 여성특화형 사업을 시행한다. 특히, 올해는 여성들의 커리어 개발 공간인 ‘일자리카페’를 조성해 경력단절여성들이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구직활동‧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경단녀들의 양육부담을 덜어줄 맘(心)든든센터 4곳도 문을 열었다. 육아와 사회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양질의 보육‧돌봄서비스를 제공해 경단녀들이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