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2026년 ‘구민 이익과 지속 성장의 비전’ 제시
가치를 키우는 균형 발전도시 누구나 편안한 안전 안심도시 활력이 넘치는 미래 경제도시 다함께 행복한 복지 건강도시 꿈꾸고 누리는 교육 문화도시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진교훈 구청장은 “주민 입장에서 고민하고, 주민의 이익과 강서구 미래 발전을 위해 전념하겠다”라는 기치 아래 지난 2년 한결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
그는 진 동장으로 변신해 20개 동을 찾아다니며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통장 간담회, 직능 단체 미팅 등 구정의 정책 방향을 결정했다. 특히 강서형 인공지능 비전을 수립하는 등 ‘AI 특화도시’ 실현을 구체화하고 있다.
그동안 진 구청장은 민생 현안에 신속 대응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공감하며, 작은 불편도 세심하게 살폈다. 그 결과 장기적인 안목으로 추진한 중장기 사업이 지역 곳곳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
반백 년 숙원 고도제한 완화는 국회 세미나 개최와 ICAO 방문을 통해 국제기준 개정안의 조기 시행 가능성을 확인했다. 총 9곳의 사업대상지가 승인·고시된 모아타운과 예정지구 지정을 앞둔 화곡2동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원도심 개발을 견인한다.
김포공항 일대를 첨단산업 중심의 경제활력 도시로 주도할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한창이다. 마곡지구 또한 마이스(MICE) 복합단지가 완성되면서 산업단지, 식물원 등 주변 인프라와 시너지를 내며 서남권 산업·경제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러한 마이스 시설을 바탕으로 강서구는 기초자치단체 최초 ‘2026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유치 성과를 거뒀다. 착공이 미뤄졌던 대장홍대선은 연내 공사를 앞두고 있으며, 강북횡단선 재추진을 위한 주민 서명운동은 12만 명의 뜻이 모였다. 제23회 허준 축제는 18만여 명이 찾은 역대 최대 규모의 잔치로 치러지는 등 지금 강서는 구민의 미래 가치를 실현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
◆내년 예산안 1조 4,356억 원...재원의 효율적 배분 중점
주민의 생활 안정과 미래 발전을 위해 달려온 강서의 2026년 예산안 총규모는 올보다 10.44% 증가한 1조 4,356억 원이다.
내년 예산안은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재정의 건전성과 지속가능성의 균형에 초점을 맞췄다.
‘가치를 키우는 균형발전도시’를 위해 지역의 최대 현안 고도제한 완화 제도의 조속한 수립과 강서구 기준안 우선 반영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한다.
모아타운과 휴먼타운 등 노후 저층 주거지의 재개발·재건축은 맞춤형 지원에 힘쓰고, 화곡2동 일대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유관기관과 발을 맞춘다. 공항로 및 김포공항 주변 지구단위계획은 지역 특성과 환경을 반영해 통합 발전에 전념한다. 대장홍대선 건설은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강북횡단선은 조례 제정과 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재추진의 동력을 확보한다. 12월 착공을 앞둔 공항동 생활SOC와 화곡초 지하공영주차장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한다. 마곡 미개발지는 주민 편의시설이 조성되도록 노력한다.
‘누구나 편안한 안전안심도시’를 위해 모든 시설과 사업장의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도로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에도 빈틈없이 대비한다.
화곡동 고지대 구간에 수직형 승강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방화동과 공항동, 마곡동 일대 배수성능 개선을 위한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내년 말까지 마무리한다. 하수도 준설과 노후 설비 정비는 물론 안심귀갓길과 안심산책길, 안전 통학로 등 생활안전 기반을 꾸준하게 보완한다. 마곡안전체험관은 맞춤형 체험프로그램 확대와 이용환경 보강을 통해 수준 높은 교육시설로 만든다.
‘활력이 넘치는 미래경제도시’를 위해 코엑스 마곡 개최 ‘2026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의 성공적 추진을 담보한다.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및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와 80억 원 규모의 기금 지원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뒷받침한다. 500억 원 규모의 강서사랑상품권과 배달전용상품권을 발행한다. 이에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내 소비 순환을 촉진하고, 시설 현대화 및 디지털 전환, 문화관광 특성화 등 전통시장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확보한다.
마이스(MICE) 전용 거점 서울마이스플라자 입점 시 마곡 마이스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이용해 산업 생태계 조성 및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에 주력한다. 통합신청사와 등촌2동 주민센터도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현 강서구청 및 등촌2동 주민센터와 구 강서문화센터 부지도 맞춤형 공공시설을 조성하고 보건소 부지는 매각 후 일정 부분 편의시설을 만든다.
◆‘함께 더하는 미래, 같이 나누는 강서’ 매진
‘다함께 행복한 복지건강도시’를 위해 지역 단위 고립가구 전담기구 확대 및 취약계층의 사회관계망 형성을 견고히 한다. 돌봄이 필요한 이들이 거주하던 곳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통합지원제도 추진 및 자활생산품 홍보관을 조성해 관련 기업의 판로 확대와 참여자의 자립을 챙긴다.
여기에 마곡노인종합복지관과 곰달래어르신복지센터를 통해 노인 일자리 및 노후에 힘을 쏟는다.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확대와 사회 참여를 적극 돕고, 둥지사업을 확장해 생활이 어려운 청년 가구의 자립을 보살핀다. 이외에도 임신과 출산, 양육과 보육 및 주민의 마음건강 돌봄에도 소홀함이 없다.
‘꿈꾸고 누리는 교육문화도시’를 위해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장하도록 교육경비를 늘려 친환경급식과 입학준비금 등을 지원한다.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인공지능·디지털 교육 사업은 더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지역 대표 문화거점 허준박물관과 겸재정선미술관, 강서아트리움은 시설 특성을 반영한 공간 개선과 프로그램을 다양화한다. 허준축제와 허준마라톤대회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해 행사의 완성도를 높인다.
특히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높이기 위해 강서구민회관 리모델링, 푸른들청소년 도서관 재건축에 공을 들인다. 내발산동 서서울문화플라자와 마곡유수지 내 종합체육공원, 김포공항 인근 파크골프장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무장애 숲길과 봉제산 무장애나눔길 사업을 통해 일상의 작은 쉼터를 만든다.
강서구 미래 발전의 기틀 챗봇 시스템과 화재감시 시스템, 돌봄서비스 등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행정을 확대하고, 4차산업 분야 우수인재 육성 마곡리서치타운 아카데미 프로젝트에 심혈을 기울인다.
진교훈 구청장은 2023년 10월 취임 후 지금껏 촌음을 아껴가며 구정을 운영한다. 그리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 실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