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개월째 하락세…잔액기준 코픽스 2.22%

전국은행연합회는 5월 기준 신규취급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달 대비 0.03%포인트(p) 하락하며 역대 최저치를 경신한 1.75%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신규취급액 기준과 잔액 기준 코픽스 모두 20102월 코픽스 도입 이래 최저치이며, 잔액기준 코픽스는 41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2.22%로 전월대비 0.07%p떨어졌다.
 

▲ 은행 창구의 모습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의 소폭 상승에도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인한 저금리 단기성 예금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은행채(AAA, 1년 만기 기준) 월별 단순 평균 금리는 51.79%으로, 지난달의 1.73%에서 소폭 상승 반전 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를 이어갔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코픽스 연동대출을 받을 때는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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