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중심의 맞춤식 인력양성 및 협력 체계 구축 통한 가치 창출
한국폴리텍Ⅰ대학 서울정수캠퍼스(학장 이수영, 이하 서울정수캠퍼스)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서 디지털 기반 인재 양성에 팔을 걷었다.
서울정수캠퍼스는 지난 18일 오전 본관 4층 회의실에서 광운인공지능고(교장 이상종)와 손잡고 맞춤형 교육을 통한 인력양성 및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양 기관은 교육 분야의 새 가치 창출과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영 학장 및 이상종 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인공지능 역량강화 연수 참여 및 지원 ▲캠퍼스 견학, 체험학습 및 관련분야 특강 지원 ▲대학 홍보 및 우수 학생 모집 지원 ▲일학습병행 P-TECH 연계를 통한 경력개발 모델 구축 등이다.
서울정수캠퍼스 이수영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 우리 사회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기술력을 갖추고 4차 산업혁명을 관통하고 있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기 위해 서울정수캠퍼스는 AI+x 기계 계열 학과 개편 및 러닝팩토리 구축을 완료했다. 특히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및 메타버스 콘텐츠과를 신설·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광운인공지능학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첨단 기술 위주의 체계적인 실무 교육을 더욱 구체화하고 관련 산업의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운인공지능고 이상종 교장은 “우리 학교는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창의·융합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 개편 및 AI 체험관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기술교육 선도 대학인 서울정수캠퍼스와 손잡고 대한민국 AI 경쟁력 강화 및 디지털 인력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및 메타버스콘텐츠과 신설·운영
서울정수캠퍼스는 국가기간산업 및 신기술분야 다기능기술자, 기능장 등 중간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근로자의 평생직업능력개발, 산학협력사업 및 지역산업 인력개발 등 다양한 교육 훈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책기술대학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선도대학으로서 AI+x 기계 계열 학과개편 및 러닝팩토리 구축을 완료했으며,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및 메타버스콘텐츠과를 신설·운영하고 있다. AI+x는 모든 산업 분야(x)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하는 인공지능 결합시스템을 말한다.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 사업’을 위해 2022년에 신설한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는 인공지능모델학습 플랫폼 구축, 빅데이터 관리 등의 교과를 편성해 산업체 연계형 AI+x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인공지능 분야 핵심 이론의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소프트웨어 역량을 겸비한 전문가를 양성한다.
메타버스콘텐츠과는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과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융합한 인재를 발굴·육성한다. AR/VR 콘텐츠 제작 과정을 학습하고 이를 활용하는 실무중심의 교육 및 산업체와 연계한 프로젝트 수업에 초점을 맞춘다.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는 2021년 국내 최초 AI 특성화 고등학교로 선정됐다. 지난해 ▲인공지능컴퓨팅과 ▲인공지능전기과 ▲인공지능소프트웨어를 신설하고 관련 분야의 기술인력을 양성 중이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