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사례 검토해 타당성 높은 사업 도입

마포구 직원들이 동대문구청에 방문하여 우수정책 벤치마킹 관련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마포구
마포구 직원들이 동대문구청에 방문하여 우수정책 벤치마킹 관련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마포구

마포구는 타 기관의 특수시책을 구정에 적극 도입하고자 ‘우수정책 벤치마킹’에 나섰다.

마포구는 지난 8월 3~17일 동대문구와 양 기관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자 현장 견학 및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청소, 교통, 주차, 도서관 4개의 분야로 나눠 운영됐다. 마포구 청소행정과, 교통행정과, 교통지도과, 교육지원과 총 11명의 직원이 동대문구를 방문해 우수사례를 견학했다.

마포구는 동대문구의 우수정책 사례로 ▲대형감량기를 활용한 공동주택 음식물 배출 관리 ▲자전거이용 활성화 정책 및 자전거 보험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방식 ▲메타버스 도서관 운영 사례 등을 살펴보았으며 현장 견학과 함께 실무자 간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동대문구에서는 총 7명의 직원이 마포구를 방문해 우수정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포구의 ▲전동 킥보드 거치대 설치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함 사업 ▲노상주차장에 있는 가로등형 전기차 충전기 사업 등을 현장 견학했다.

구는 이번에 견학한 우수사례를 검토해 필요성과 타당성이 높은 정책은 적극 벤치마킹해 구 사업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벤치마킹에 참여한 마포구청 직원은 “동일한 분야에 대해 타 기관의 정책과 우리 구 정책을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주민의 입장에서 편리하고 좋은 정책은 적극 검토해서 우리 구 실정에 맞게 접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한 조직이 성장하려면 구성원이 벤치마킹을 통해 부단히 노력하고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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