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기념회 개최하고 ‘안철수 열풍’ 진단

민주통합당 김효석 의원이 지난 1월 6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본인의 저서 ‘김대중ㆍ노무현 그리고 세 번째 희망을 찾아’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김효석 의원의 저서 ‘세 번째 희망을 찾아’는 전남 담양·곡성·구례 지역구에서 호남기득권을 버리고, 서울 강서을에 도전장을 던진 김효석의원의 의지는 물론, 김대중, 노무현 前 대통령과의 만남과 단상, 정권을 만드는 과에서의 비사(秘史)가 회고의 형식으로 수록됐다.

이 책은 또 한국 정치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안풍’ 속에 담긴 시대정신과 함께 안철수 교수와의 인연을 소개하는 한편,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를 통해 ‘안풍’을 진단하고 ‘안풍’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사회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 의원은 책을 통해 “박근혜 대세론을 무너뜨리고 있는 ‘안풍’을 바라보면서 저는 가슴이 벅차오르는 설렘과 희망을 본다. 위협받는 민생경제, 후퇴하는 민주주의, 불공정한 사회정의가 만연한 암울한 현실에서 ‘안풍’은 새로운 희망이자 도전의 푯대이기 때문”이라며 “이제 우리에게 던져진 과제는 분명하다. ‘안풍’으로 대변되는 시대정신을 우리 정치가 어떻게 구현해 낼 것인지,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 해법을 찾아 나서야 한다. 이 길만이 한국정치가 사는 길이고 대한민국이 사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BBK 사건으로 수감된 정봉주 前 의원이, 수감이전 제작된 영상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 김효석 의원이 출판기념회서 김대중, 노무현 前 대통령과의 인연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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