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속한 응급복구 추진을 위해 우선 응급복구비 26억 원 지원 

향후 시·군별 응급복구 소요액 파악해 74억 원 추가지원 예정 

김동연 지사 “가용자원 총동원해 최대한 빨리 복구에 힘써달라” 당부 

▲사진_ 경기도가 31개 모든 시군에 응급복구를 위한 재난관리기금 100억 원을 지원한다고 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경기도청 홈페이지 이미지 캡쳐고양시의회(의장 김영식)가 8월 11일 의회
▲사진_ 경기도가 31개 모든 시군에 응급복구를 위한 재난관리기금 100억 원을 지원한다고 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사진_경기도 @경기도청 홈페이지 제공

경기도가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양평 등 3개 시·군에 도 재난관리기금 각 3억 원을 긴급 지원하는 등 31개 모든 시군에 응급복구를 위한 재난관리기금 100억 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늦어도 오는 16일까지 피해 금액에 따라서 양평·여주·광주 등 3개 시군에 각 3억 원씩, 화성·용인·성남·하남·의왕·연천 등 6개 시군에 각 1억 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나머지 22개 시군에도 응급복구와 선제적 대비를 위해 각 5천만 원씩을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이렇게 31개 모든 시군에 총 26억 원을 1차로 지원한 뒤 향후 시·군별 응급복구 소요액을 파악해 74억 원을 추가로 교부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할 테니 시군에서도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최대한 빨리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8일 0시부터 15일 오전 7시 기준으로 누적 강수량 평균 419.2mm를 기록 중이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양평 691.0mm, 여주 685.5mm, 광주 674.5mm 등이다. 이 기간 내린 집중호우로 경기도에는 사망 4명, 실종 2명 등 6명의 인명피해가 있었으며 하천, 도로 등 445건의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시사경제신문=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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