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1빗물펌프장, 개봉2동 산사태 현장 방문 등 의정활동 펼쳐

구로구의회, 안전관리특별위원회 침수피해 현장 점검 나서. 사진=구로구의회
구로구의회, 안전관리특별위원회 침수피해 현장 점검 나서. 사진=구로구의회

구로구의회 안전관리특별위원회(위원장 변정열)는 지난 11일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 현장을 찾아 응급 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변정열 안전관리특별위원장과 김철수(국민의힘) 부위원장 등 안전관리특별위원회 위원 7명과 곽윤희 의장을 포함해 피해가 심한 지역 의원들,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함께 했다.

먼저, 구로구 치수과 상황실을 방문해 주민 피해 상황과 조치사항 등 전반적인 브리핑을 들은 후 빗물펌프장 가동과 수문 개방 등 수방 조치 이행실태를 확인하고, 이어 개봉1동빗물펌프장을 방문하여 빗물펌프장 시설과 운영실태도 점검했다.

의원들은 현장에서 구 관계자들에게 “8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나고 주택과 점포가 침수되는 등 주민 피해가 많았다. 매일 같이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복구작업을 하고 있는데 주민들은 구청에서 조치를 제대로 한 것인지 의구심을 나타내는 분들이 많다”며 정확한 설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8일부터 11일까지 구로구의 강수량이 518mm(연강수량 1,246mm)로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피해가 예년보다 컸으며 조치는 매뉴얼에 따라 이행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의원들은 피해가 심했던 개봉2동 산사태 현장으로 이동해 구 관계자로부터 산사태 발생 현황을 상세히 보고받고 토사가 집으로 유입되어 피해를 입은 세대를 방문하는 등 현장을 꼼꼼하게 둘러보고 복구작업 중인 관계자들도 격려했다.

현장활동을 마치며 변정열 안전관리특별위원장은 “폭우로 피해를 입은 구민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위해 의회 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에게는 “같은 피해가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시설물을 철저히 살피고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특별히 당부했다.

이어 곽윤희 의장은“장마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번 폭우에 취약했던 지역과 시설을 중심으로 점검을 강화하고 대비하여 구민의 안전을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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