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저녁 7시 30분,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중랑천 장안교를 찾아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9일 저녁 7시 30분,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중랑천 장안교를 찾아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중랑구청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9일 오후 7시 30분, 이어지는 집중호우에 수해 취약 지역을 긴급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류 구청장은 구청 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현장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으며 중랑천 장안교 현장을 찾았다. 육교와 동부간선도로 등 진출입로 통제와 차단 상황을 점검하고 천변의 체육시설과 물놀이장 등 구민들이 많이 찾는 시설물을 꼼꼼히 살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309명의 직원들이 24시간 비상근무 중이며 빗물펌프장도 정상 가동되고 있는 등 지역에 큰 피해상황은 없는 상태”라며, “구민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만큼 침수 피해를 최소화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내일 오전에도 저류조와 펌프장 등을 찾아 현장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구는 집중호우가 시작되자 공식 SNS와 문자메시지 등으로 실시간 호우 상황과 집중호우 발생 시 대처요령 등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또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및 구청장 직통 문자 전용 휴대폰으로 실시간 피해상황을 접수받고 있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