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사진=연합뉴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이 추진한 ‘국민제안 톱10’이 전격 취소됐다.

대통령실은 1일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달 21~31일 국민제안 온라인 톱10 투표를 한 결과 투표의 어뷰징(한 사람이 여러 번 투표) 사태가 나타나 이번에는 (우수제안 3건을)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국민제안 10건을 선정해 국민투표로 상위 3건을 정해 제도화 여부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실제 투표 결과 1위를 기록한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57만여개)’ 등을 비롯해 10개 제안 모두 '좋아요' 수가 56만~57만개로 고르게 분포됐다.

대통령실은 다수의 어뷰징이 나타난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이번 ‘국민제안톱10’에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나 최저임금 차등적용 등과 같은 사회적 쟁점이 되는 제안도 들어있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사경제신문=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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