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사진=시사경제신문 자료사진
국토교통부 사진=시사경제신문 자료사진

정부가 지역개발사업 11건을 선정해 327억원을 투입한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방 낙후지역의 인구 유입·정착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기반시설, 생활편의시설 등을 확충하는 지역개발사업 11건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투자선도지구와 지역수요맞춤지원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선정했다.

국비 지원은 투자선도지구 1개(사업 1건당 최대 100억원, 78억3800만원), 지역수요맞춤지원 10개(사업 1건당 최대 25억원, 248억5000만원) 등 총 11개 신규 지역개발사업을 선정해 총 326억8800만원을 국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투자선도지구는 전남 신안군 ‘자은도 지오 관광단지 조성사업’이다.

신안군·지오컨소시엄이 전남 신안군 자은면 38만㎡ 규모에 2838억원을 투입해 호텔, 리조트 등의 숙박시설, 복합문화센터 등을 포함한 관광단지를 조성 중이다.

정부는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통해 관광단지를 중심으로 인근 숙박시설 및 신안군의 타 관광자원 등을 연계하고, 마리나 조성, 해수욕장 정비 및 편의시설 확충, 연결도로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에는 청년 창업·학교 살리기 등을 통한 생활거점 조성 사업이 주를 이룬다.

예산군은 지역에서 운영 중인 외식창업교육센터 등과 연계해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상설시장 내 창업상점을 제공하고, 행복주택, 특화거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선군·고령군은 폐교 부지 등을 활용하여 귀농귀촌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한 공공임대주택과 문화·여가·생활을 함께 할 수 있는 공유공간 등을 조성하고,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거창군, 괴산군, 남해군 등 5개 지자체에서는 현재 지역 공동체의 구심점인 소규모 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해 주민·학교·지자체가 함께 노력하여 전·입학 가구를 유치한다.

[시사경제신문=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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