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홍열 의원, 신청사 논란 및 관용차 구입의 적절성 지적

이동환 시장, 합리적인 사업비 검토 및 외국인 의전감안 차량 마련 밝혀...

▲ 임홍열 고양시의원은 고양시 신청사 논란의 부당성과 예산낭비 및 새로 마련한 관용차에 대하여 질의를 하였다.     사진제공=고양시의회
▲ 임홍열 고양시의원은 고양시 신청사 논란의 부당성과 예산낭비 및 새로 마련한 관용차에 대하여 질의를 하였다.       사진제공=고양시의회

고양시의회(의장 김영식)는 7월 19일 열린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을 상대로 시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이날 임홍열 고양시의원은 고양시 신청사 논란의 부당성과 예산낭비에 대하여 지적하면서, 이미 3년 6개월의 합법적이고 정당한 절차로 추진되어 8부 능선에 다다른 신청사 건립을 원점 재검토하는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 물었다. 

이에 이동환 시장은 ‘예산부담 없는 신청사 건립’ 공약에 따라 신청사 건립사업은 원점 재검토가 아닌 현재 일시정지 된 상태로써, 이는 신청사 사업예산 상 문제점인 사업비 2,950억 원의 전액 시비투입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함이라고 하였다. 

또한 향후 전문가 및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 예산부담을 최소화하는 효율적인 청사건립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 특례시 신청사 건립 논란의 부당성과 함께 예산 낭비라는 임홍열의원의 지적에 대하여는 예산 부담 없는 신청사 재검토는 주요 공약 사항이라고 언급했다.

시민의 부담이 되는 세금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서 지금도 시민 중심 신청사 건립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2,950억원 시청사 건립비 전액이 시 비용으로 편성되어 있어 이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신청사 건립기금으로 적립된 1,700억원의 시 비용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1,250억원의 막대한 세금이 추가로 투입될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유는 향후 필연적으로 건설 원자재 상승과 인건비 등 물가 변동으로 인한 추가적인 사업비 증액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서 과도한 건립비용 문제에 대하여 전액 시비로 충당한다는 것에 대하여는 시 재정 형편 등을 볼 때 과도하다고 판단되었기에 예산 절감 등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임홍열 의원은 이동한 시장이 시청사 건립을 인수위를 통하여 중단시킨 이유가 이해되지 않는다며 연이어 원안대로 시행을 촉구하였다.

임 의원은 이어서 시민의 예산을 절약하겠다던 시장이 2대의 시장 전용 관용차가 있음에도 월280만원의 이용료를 지불하면서까지 새로운 관용차를 이용해야하는지에 대하여 지적하였다. 

이에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 규모의 다른 시 단위에서도 두세대 관용차를 이용하는 곳도 있으며 향후 외국인들과의 교류를 고려하여 의전차량을 추가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언급이 있는만큼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야할 상황이라면 다시 한번 검토하는 기회를 가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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