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종료시간에 맞춘 안내방송...이용객 불편함 없도록 배려

강서구가 공공시설 이용객들을 위한 배려에 나섰다. 구는 주민들의 공공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운영 종료 안내방송 시간을 조정한다. 등빛도서관 내부 전경. 사진=강서구
강서구가 공공시설 이용객들을 위한 배려에 나섰다. 구는 주민들의 공공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운영 종료 안내방송 시간을 조정한다. 등빛도서관 내부 전경. 사진=강서구

강서구(구청장 김태우)가 공공시설 이용객들을 위한 배려에 나섰다.

구는 주민들의 공공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운영 종료 안내방송 시간을 조정한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시설 종료시간까지 불편 없이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했다.

구 관내에는 도서관, 체육시설, 복지관 등 총 47개소의 공공시설이 위치해 있다. 이 중 일부 시설들에서 종료시간 10~15분 전 시설 운영 종료에 대한 안내방송을 하고 있다. 이러한 종료 안내방송은 시설 이용객들의 여유 있는 퇴실 준비를 돕고자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이용객들에게는 시간을 재촉하는 독촉의 목소리로 들릴 수 있고 일에 대한 집중력을 흐트러뜨릴 수 있다. 이에 구는 주민들이 불편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에서 사전 안내방송이 아닌 시설 운영 종료 시간에 맞춘 안내방송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는 각 시설별 종료 안내방송 운영현황을 파악하고 이용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해 관내 공공시설 내 운영 종료 안내방송 시간을 시설 종료 시점으로 통일할 계획이다.

특히 운영시간 종료와 함께 시작되는 안내방송으로 사전 퇴실 준비가 미흡한 이용객이 서둘러 퇴실하는 일이 없도록 운영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김태우 구청장은 “공공시설은 많은 주민들이 즐겨 찾는 장소인 만큼 이용에 한 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지역 곳곳 구민들의 작은 목소리 하나에도 귀 기울이며 구민과 함께 소통하고 발전하는 강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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