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군 전투기 조종사 출신이 체육유공자 선정

생활체육 진흥 및 전통 구기종목인 족구 발전에 기여...

▲ 좌측부터 故정덕진 회장의 아들 정해일(국방대학교)총장과 이기흥(대한체육회)회장    (사진제공=대한민국족구협회) 
▲ 좌측부터 故정덕진 회장의 아들 정해일(국방대학교)총장과 이기흥(대한체육회)회장 (사진제공=대한민국족구협회) 

2022년 7월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 창립 기념식이 개최되었다. 102주년을 맞이한 대한체육회는 체육유공자에게 전달하는 공로패를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패는 생활체육 활성화 공로로 족구 창시자인 故정덕진 (제5대 대한민국 족구협회) 회장에게 수여했다. 기념식 현장에는 선친을 대신하여 故정회장 아들인 정해일(국방대학교) 총장이 참석하여 수상하였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 전통 구기종목인 족구를 창시하여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크게 이바지 하였기에 체육인의 뜻을 모아 상패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홍기용(대한민국족구협회) 회장은 “고인께 이제라도 족구종목 창안에 대한 노고와 고마움을 전하게 되어 다행이다." 고 심정을 전했다. 

올해는 족구가 전국체육대회 시범종목으로 선정되는 뜻깊은 한해로 故정덕진 회장이 하늘에서 이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뻐할것 이라고 말했다.  

현장에 함께한 이대재(대한민국족구협회) 수석부회장은 “늦었지만 故정덕진 회장이 꿈꾸던 족구 성장의 위대한 업적이 이제서야 빛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족구인들 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체육인 모두의 뜻이 담긴 상패를 수여하게 되어 가슴이 뭉클하다.”고 보람된 순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족구 종목은 2022년 울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에 시범종목으로 최종 선정 확정되어 17개 시도 임원 및 선수들은 차질없이 출전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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