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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무더위로 인해 지난달 전력수요가 6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월평균 최대전력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7만1805㎿를 기록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지난 2005년 이래 6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6월에 7만㎿를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달 23일에는 전력 공급예비율이 9.5%까지 하락하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예비력이 5.5GW 이하로 내려가게 되면 전력수급 비상 경보가 발령된다. 이 경보는 2013년 8월 이후 한 번도 발령된 바 없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추가 예비자원으로 총 9.2GW를 확보한 상태다.

또 한국전력공사는 9월8일까지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송배전 취약설비 집중점검 실시 ▲재해·재난 발생 시 안전 최우선의 복구체계 구축 ▲국가산단과 수도권공급 변전소 등 고장발생시 파급영향 큰 주요설비 우선 점검 ▲광역정전 대비 주요 계통 전력설비 점검 등 전력수급 대책상황실을 운영을 통해 수급 안정화에 나선다.

[시사경제신문=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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