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킨텍스서 인수위원회 사회문화분과 윤은기 위원 선임

4개 특별위원회 위원장 추가 임명 및 고양시 실.국별 업무보고 진행  

민선8기 고양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                                       사진=인수위 제공
          민선8기 고양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     사진=인수위 제공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당선인이 ‘전문가형’ 인수위를 완성하기 위해 위원을 추가 선임했다.  

이동환 당선인은 지난 1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고양시 업무보고 중 인수위원회 사회문화분과위 위원으로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을 임명했다. 

윤은기 위원은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와 연세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인하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ㆍ대학교 총장과 중앙공무원교육원 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과 대한민국 백강포럼 회장을 맡고 있다.  

이동환 당선인은 또 김수삼 인수위원장 명의로 교통혁신특별위원회와 시정개혁특별위원회, 교육혁신특별위원회, 도시정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  

교통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김시곤 교수는 한국교통연구원과 서울과학기술대 철도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도시ㆍ교통정책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시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출신인 김창호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교육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윤은기 인수위원회 위원을 선임했다. 

또 도시정비특별위원장에는 건축학 및 도시공학 전문가인 이정형 한국도시설계학회 부회장 겸 중앙대 교수를 임명했다. 

이같은 특별위원회 설치는 신분당선 연장선을 비롯해 9호선 고양 연결, 3호선 및 경의중앙선 급행 추진ㆍ확대, 자유로-강변북로 지하화 등과 창릉신도시 내 특목고 유치, 원당ㆍ능곡ㆍ일산 등 원도심 재개발 및 1기 신도시 일산의 재건축 등을 위한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동환 당선인은 임명장 수여식 후 “형식적인 인수위원회가 아니라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인수위원회가 되도록 인수위원 및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추가로 모셨다”면서 “공약뿐만 아니라 민원을 적극 해소할 수 있는 방안과 발판을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인수위원회는 이날 고양 킨텍스에서 언론홍보담당관 등 시장 직속 기관을 비롯해 기획조정실, 자치행정국, 일자리경제국과 시정연구원, 자원봉사센터, ㈜킨텍스, 산업진흥원 등의 업무보고를 받았으며, 22일까지 고양시청 및 산하기관 등의 업무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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