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눈높이에서 합리적인 결과 이끌어내

서울시의회 2021 결산검사대표위원 황인구 의원이 지난 10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 대회실에서 ‘2021 서울시-시교육청 결산토론회’의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2021 결산검사대표위원 황인구 의원이 지난 10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 대회실에서 ‘2021 서울시-시교육청 결산토론회’의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2021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 활동했던 서울시의회 황인구 시의원이 지난 10일 오후 의원회관 제2대회실에서 개최한 「2021회계연도 서울특별시·교육청 결산토론회」의 좌장으로 본 행사를 이끌었다. 

토론회는 2021회계연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결산(45조 3,337억 원, 교육청 11조 4,450억 원)에 관한 서울시의회 결산 심사 전 집행실태를 살펴보면서, 예산 운용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향후의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했다.

행사는 김인호 의장, 이재석 서울시민재정네트워크 대표, 김호평 예결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2021회계연도 결산검사대표위원인 황인구 의원이 약 2시간 동안 각 참가자의 의제를 이끄는 토론회를 진행했다.

조도형 예산정책담당관과 나라살림연구소 김상철 연구위원이 발제자로 참여하고, 박기재 시의원, 임지선 변호사, 서울시민연대 전상봉 대표, 좋은예산센터 최승우 팀장, 서울시 권순기 재무과장, 시교육청 조성래 교육재정과장, 서울시 시민숙의예산과 홍승기 숙의예산총괄팀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황인구 의원은 토론에 앞서 “방대한 분량의 서울시 결산업무 추진을 위해 수고한 박기재, 송아량 의원을 비롯해 여러 결산검사 위원 및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분들께 노고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내실 있는 결산의 방점을 찍는 본 토론회를 준비하고 참석한 내빈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결산검사는 편성된 예산의 집행 결과에 대해 관련 법령과 지침에 따라 작성한 결산서를 시민과 회계전문가의 객관적인 시각에서 검사해 그 의미가 크다”며 “지난 예산 집행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차기 예산편성과 집행에 반영함으로써 재정건전성 충실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과정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토론회 과정에서 참여자들의 다양한 문제 제기 및 지적사항에 많은 공감을 표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토론자의 발언을 논리적으로 정리해 설명하면서 청중들의 이해를 구했다.

황인구 의원은 “이 자리는 서울시와 시교육청의 예산 집행에 관한 각계각층의 소중한 목소리를 확인하는 자리로 큰 결실이 있었다”며 “서울시의회 역시 이번 정례회를 통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합리적인 결산 심사를 이끌어내 제10대 의회의 마지막을 잘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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