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부터 서울지하철 전 노선의 심야 운행이 재개된다.

지난 2020년 4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단된 지 2년 4개월여 만에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급증한 심야 시간대 이동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재개되는 것이다.

6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와 노선을 공유하는 서울지하철 1호선은 7월1일부터, 3·4호선은 8월1일부터 각각 심야 연장운행을 시행한다.

앞서 공사 독자 운영 노선인 2호선, 5∼8호선이 7일부터 심야운행을 시작한다.

모든 노선은 종착역 기준으로 평일 오전 1시까지 운행한다. 다만 주말(토·일요일)과 공휴일은 현재와 동일하게 밤 12시까지만 운행한다.

지하철 9호선과 경전철 우이신설선·신림선은 이미 지난달 30일부터 심야운행을 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박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