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선인 “약속 지키고, 약자 살피고, 구민 민원 해결”
이기재 양천구청장 당선인이 지난 3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해단식을 갖고 인수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행사에는 선대위 관계자와 지지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후보는 지난 6월 1일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양천구청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5월 9일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양천 주민들에게 공약을 발표하며 도시 발전을 약속했다.
앞서 이기재 당선인은 “주민을 제대로 섬기며, 정체된 도시 발전의 숙원과제를 해결하겠다”며 “양천을 품격있는 주거 주심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양한 생활체육과 문화예술을 누리며 건강한 삶을 사는 도시, 각종 사고와 범죄, 재난과 가난으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시의 새로운 미래도시 50년을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기재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20여일 동안 활동할 계획이며 공약을 비롯해 4년의 구정 로드맵을 기획 점검한다.
‘민선 8기 구청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에 양천구청장 권한대행 이용화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이 임명됐다.
이 당선인은 “재개발ㆍ재건축 등 큰 공약뿐만 아니라 작은 약속에도 충실하고, 지역 내 기초 수급자, 홀몸어르신, 탈북자, 다문화 등 약자를 살피고, 구민들이 체감하는 민원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주민과 현장에서 소통하며 구정을 이끌겠다”며 “4년 후에 이 자리에 다시 설때 ‘잘 뽑았다’, ‘일 잘한다’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기재 당선인(54.34%)은 지난 6ㆍ1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김수영 현 구청장을 (43.97%) 21,546표 차이로 따돌리고 승리의 잔을 들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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