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달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건물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달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건물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진통 끝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에 찬성하기로 당론을 정했다.

민주당이 167석을 차지한 거대 야당이라는 점에서, 민주당이 가결로 당론을 정한 만큼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가결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방안을 논의했다.

3시간 넘게 이어진 의총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으며 결국 민주당은 내부 투표까지 거친 끝에 '임명동의안 가결 투표'로 당론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여야는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이날 오후 4시에 열기로 합의했으나 민주당 의원총회가 길어지면서 오후 6시로 미뤄졌다.

[시사경제신문=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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