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례적 코로나19 확진자 발표에..의지표명 아닌 적극적 방안 보여야...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고양특례시장 후보는 14일 북한이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소식을 발표한 것에 대해 논평을 내고 윤석열 정부의 저소득 국가 백신 불균형 현상 해소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승적 차원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북한이 이례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소식을 발표한 것은 우리 정부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보고, 윤석열 정부가 이를 적극적으로 포용해 줄 것을 밝힌 것이다. 

이 후보는 “북한이 도발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윤 대통령이 도움을 요청하면 응하겠다고 밝힌 것은 다행이지만 아직까지는 의지 표명 수준”이라며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결단을 요청했다.

아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윤석열 정부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하는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의 발표내용 전문이다.
북한이 12일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단 한 명도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았다던 북한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한 것은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를 향해 도움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한반도 평화 기조를 이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적대적 감정을 내려놓고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에 나서줄 것을 촉구합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우리는 유효기간 만료를 앞둔 백신을 1,000만 도즈 넘게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유통기한 경과로 폐기된 백신도 200만 도즈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저소득 국가 백신 불균형 현상 해소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윤석열 정부가 서둘러 결단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이번 지방선거 여야 출마 후보자들 모두와 협력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고양시 코로나 방역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한반도 평화의 봄기운이 윤석열 정부에서도 이어질 수 있길 간절한 마음으로 바랍니다.  


2022년 5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 이재준

[시사경제신문=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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