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박진 외교부·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임명했다.

1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5명(이상민 행정안전·박진 외교·정호영 보건복지·원희룡 국토교통·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가운데 박진·이상민 장관 등 2명을 우선 임명했다.

이로써 전체 18개 부처 가운데 9곳이 '신임 장관 체제'를 갖추게 됐다.

윤 대통령 측은 가급적 국회의 보고서 채택을 기다리되, 당장의 현안 부처에 대해선 임명 강행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외교수장을 공석으로 두기는 어렵지 않느냐는 것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취임 당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등 7명을 임명한 바 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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