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강서구시설관리공단은 2022년도 사업계획에 선정되어 추진 예정이었던 사업장 상공 전경사진 제작을 인턴사원과 함께 20년 만에 교체했다. 드론을 활용해 찍은 곰달래문화복지센터. 사진=강서구시설공단
사진: 강서구시설관리공단은 2022년도 사업계획에 선정되어 추진 예정이었던 사업장 상공 전경사진 제작을 인턴사원과 함께 20년 만에 교체했다. 드론을 활용해 찍은 곰달래문화복지센터. 사진=강서구시설공단

강서구시설관리공단은 2022년도 사업계획에 선정되어 추진 예정이었던 사업장 상공 전경사진 제작을 인턴사원과 함께 20년 만에 교체했다.

당초 계획은 외주업체 선정 후 제작할 계획이었지만 드론비행조정(1종) 자격을 갖춘 인턴사원의 재능을 적극 활용해 공단 자체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제작과정으로 ▲비행이 가능한 10개 사업장 선정 ▲역광 대비 촬영 동선 사전답사 ▲비행구역 장애물 파악 및 포인트 선정 ▲비행승인 및 상공촬영 ▲공단 홍보담당 트리밍 및 색감보정 ▲접근이 어려운 시설물의 사각지대 점검을 병행하였으며, 촬영된 사진은 시각적 즐거움을 위해 백라이트 필름으로 인화하고 LED라이트 패널에 부착하여 공단 본부 복도에 게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담당자와 인턴사원의 재능과 기술공유를 통해 약 39%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공단은 드론을 활용한 공공시설물 VR 360° 파노라마 서비스 및 오프라인 드론강좌(이하 드론교실)를 개설하여 운영 등 드론을 활용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정 인턴사원은 “최근 채용시장에서는 바로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강조하는데 사진 제작과정에서 직접 멘토링을 받는 등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생생한 체험을 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 값진 기회였고, 관련 업종의 취업역량을 다짐으로써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김경호 이사장은 “앞으로도 보여 주기식이 아닌 우리 공단의 비전인 고객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공기업을 모토로 직무경험 기회가 부족한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환경변화에 맞추어 체험형 청년 인턴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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