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현 김수영 구청장과 오는 6월 1일 한판 승부 

국민의힘 이기재가 지난 1일 공천권을 거머쥐며 양천구청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사진=이기재 선거사무소
국민의힘 이기재가 지난 1일 공천권을 거머쥐며 양천구청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사진=이기재 선거사무소

국민의힘 이기재가 지난 1일 공천권을거머쥐며 양천구청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국민의힘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경선 지역 최다득표자 현황’에서 이기재 양천구청장 후보를 공식화했다.

이번 경선은 이기재, 이종규, 조재현 후보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 이틀 동안 100% 일반유권자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이기재 후보는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꼭 승리해서 양천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경선에 함께 참여한 조재현, 이종규 후보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새로운 양천구 변화와 발전을 위해 우리는 ‘원팀’”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난 4월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민의 보좌관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겠다”며 6·1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도시 발전의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향후 서울의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할 청사진도 제시했다. 

▲목동아파트 재건축을 통한 명품도시 완성 ▲열악한 주택가의 재개발 추진 ▲신정차량기지 이전으로 대중교통 편의 증진 ▲목동선과 강북횡단선, 경전철의 조속한 추진 ▲항공기 소음피해지역 건축 완화 및 피해보상 확대 ▲제물포길 지상부 공원화 완성 및 인접지역 개발 ▲목동운동장 일대 문화체육복합타운 조성 등 정체된 도시의 부활 카드를 꺼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 후보는 2007년 당시 원희룡 국회의원 보좌관을 시작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그동안 국회는 물론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정책보좌관, 제주도청 서울본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

여러가지 내홍을 겪으며 국민의힘 양천구청장 후보로 확정된 이기재는 일찌감치 단수 공천을 획득한 더불어민주당 김수영 현 구청장과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국민의힘 이기재가 지난 1일 공천권을 거머쥐며 양천구청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이 후보는 지난 4월 12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구청장 출마를 공식화 했다. 사진=원금희 기자
국민의힘 이기재가 지난 1일 공천권을 거머쥐며 양천구청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이 후보는 지난 4월 12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구청장 출마를 공식화 했다. 사진=원금희 기자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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