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도전 공식화 본격적인 선거운동 들어가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재선 도전을 공식화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채 구청장은 22일 오전 영등포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구청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사진=선거사무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재선 도전을 공식화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채 구청장은 22일 오전 영등포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구청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사진=선거사무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재선 도전을 공식화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채 구청장은 22일 오전 9시 반 영등포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예비후보 등록 후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영등포구 미래 100년을 완성하기 위해 재선에 도전했다”며 “구정의 연속성과 안전성을 확보해 더 나은 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이번 민선 7기는 괄목할 만한 결실을 얻었으며 그 성과를 바탕으로 구민과 함께 탁 트인 도시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채현일 구청장은 영등포구 구석구석의 현안을 파악하고 사업을 진행하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의 큰 밑그림을 그렸다. 현재 가장 시급한 현안은 지역 경제 회복과 쪽방촌 공공 주택 건립, 성매매 집결지 재개발 및 메낙골 공원화 추진을 꼽았다.

그는 지역 경제 회복 방안에 대해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2년 만에 개방한 여의서로 봄꽃 길 개방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며 “이렇듯 사람들이 영등포구를 방문할 많은 이유를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재개발·재건축 추진 및 쪽방촌 공공 주택 건립, 성매매 집결지 재개발, 메낙골 공원화 추진 방안으로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주민들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속도감 있는 신속한 행정 지원”이라며 ”영중로 불법 노점 정리 경험을 살려 현안 사업 추진에 박차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채 구청장은 예비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영중로 보행환경개선 지역과 쪽방촌을 방문해 거리가게 상인들과 주민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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