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희 총재 “평화 통일 위한 역할 모색 및 실천의지 다져”

사단법인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가 '시민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기원 산행 및 걷기'행사를 동시에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9일 경기도 이천 설봉산과 설봉호수 둘레길에서 진행했다. 사진=현통여협 
사단법인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가 '시민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기원 산행 및 걷기'행사를 동시에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9일 경기도 이천 설봉산과 설봉호수 둘레길에서 진행했다. 사진=현통여협 

사단법인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이하 한통여협)가 '시민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기원 산행 및 걷기'행사를 동시에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9일 경기도 이천 설봉산과 설봉호수 둘레길에서 진행했다.

최근 잇따른 북한의 무력도발 행위와 경직된 남북관계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평화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집중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남북통일과 평화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고 통일공감대 확산 및 실천의지를 다지고, 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로하고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서울과 수도권지역 회원과 일반시민 등 50여 명이 참가했다. 

최연소 참가자 신현서 학생(10·초3)부터 최연장자 류순자 고문(85)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행사였다.

안준희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꿈은 혼자 꾸면 꿈으로 남지만 여럿이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며 통일과 평화를 위한 시민공감대와 공동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두 행사를 통해 중앙회와 지역협의회 간 교류·협력관계를 공고히 다지는데 기여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사단법인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가 '시민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기원 산행 및 걷기'행사를 동시에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9일 경기도 이천 설봉산과 설봉호수 둘레길에서 진행했다. 사진=현통여협 
사단법인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가 '시민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기원 산행 및 걷기'행사를 동시에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9일 경기도 이천 설봉산과 설봉호수 둘레길에서 진행했다. 사진=현통여협 

◆설봉산·설봉호수둘레길 걷기...남북통일과 평화 기원

같은날 오전 9시 설봉공원 시계탑 앞에서 “남북평화통일, 이루자 한뜻으로!”, “통일대한민국, 이루자 우리함께”라는 구호 제창 후 설봉산 산행과 설봉서원 탐방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 현장에 등장한 대형 태극기와 우크라이나기는 남북통일과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의 표현이다. 

올해로 창립 33주년을 맞는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는 정치성을 배제한 순수한 민간 통일단체로서 통일의 당위성에 대한 대국민 통일교육 및 홍보와 민족의 숙원인 통일과업을 성취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협의회 및 100여 개의 시·군·구지회, 19개 해외협의회를 두고 있다. 전국통일스피치대회, 애국시·통일시낭송회, 북한 바로 알기 토론회, 안보현장견학, 통일포럼 등 한민족 동질성 회복과 통일을 대비한 다양한 사업 및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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