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거버넌스 체계 구축 언급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 1월 2일 오후2시 구청 대강당에서 직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시무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최창식 구청장은 지난해 민선5기 7대 집행부가 새롭게 출범한 후 변화와 혁신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조직 체질 개선과 구민 의견을 적극 수렴한 결과, 각종 인센티브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이를 통해 중구가족들이 가진 잠재력 확인은 물론 원하고 노력하는 만큼 해낼 수 있다는 소중한 경험과 자신감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2012년은 지난해의 준비와 성과를 기반으로 중구의 본격적인 도약을 이뤄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중구가족 모두의 노력과 지혜를 모아 확신을 갖고 2012년 새해의 구정을 함께 열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 구청장은 중구 곳곳에 숨겨져 있는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들을 새롭게 발굴하고 세계적 명소로 개발하여 미래 지역경제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중구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최 구청장은 노후된 남산 자락 및 성곽길 일대 주거지와 오랫동안 생기를 잃어가고 있는 도심을 역동적이고 활력 넘치도록 바꾸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체계적인 복지 인프라 구축과 수요자 중심의 맞춤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모두가 행복한 중구를 구현해 나가고, 우리나라 관광을 대표하는 중구를 ‘안전특별구’라는 국제적인 브랜드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구청장은 구정 각 분야에서 구민이 주도적으로 함께 하는 ‘중구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계획단계, 예산편성단계, 실행단계, 평가단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구민이 주체가 되는 참여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각종 위원회 위원들의 수준을 향상시켜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미래중구포럼을 통한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 경청을 거쳐 중요한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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