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7일 오후 12시 경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한 노인이 휘두른 망치로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 노인이 송영길 대표를 향해 망치를 휘두르려 달려가고 있다. 사진=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7일 오후 12시 경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한 노인이 휘두른 망치로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 노인이 송영길 대표를 향해 망치를 휘두르려 달려가고 있다. 사진=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7일 서대문구 신촌에서 선거 운동 중 한 노인이 휘두른 둔기에 머리를 맞아 세브란스 응급실로 후송됐다.

송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통화에서 “송 대표가 낮 12시 10분쯤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 유세 현장에 도착해서 유세를 준비 하는 중에, 신원 미상인 한 노인이 휘두른 망치에 맞았다”며 “신촌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가 송 대표에게 망치를 휘두른 한 노인의 팔을 붙잡고 유세장 밖으로 끌어내고 있다. 사진=민주당
민주당 관계자가 송 대표에게 망치를 휘두른 한 노인의 팔을 붙잡고 유세장 밖으로 끌어내고 있다. 사진=민주당

 

이와 관련해 민주당 관계자는 “폭력으로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가해자는 서대문 경찰서에서 수사 중으로 사건 경위는 수사기관에서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실을 접한 강서구 화곡본동 거주 40대 안모 군은 “아무리 선거가 치열하고 중요해도 폭력을 쓰는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매우 수치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민 대부분은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너무하다, 선거 분위기가 너무 과열되고 있다" 는 등 우려섞인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7일 오후 12시 경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한 노인이 휘두른 망치로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노인이 휘두른 망치. 사진=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7일 오후 12시 경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한 노인이 휘두른 망치로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노인이 휘두른 망치. 사진=민주당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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