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 나타난 로보트 태권V. 2007. 1. 11. 사진=권주훈 기자
국회에 나타난 로보트 태권V. 2007. 1. 11. 사진=권주훈 기자

‘로보트 태권V’가 2007년 1월 11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출격했다. 국회의사당은 1975년 완공 이후 대한민국이 어려움으로 처하면 돔이 열리고, 그 속에서 로보트 태권V가 출동해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해낸다는 전설이 있다.

사진은 애니메이션 영화 ‘로보트 태권V’를 제작 중인 영화사와 몇 국회의원의 기획으로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 앞 잔디광장에서 연 ‘로보트 태권V 전설의 돔 오픈 이벤트’에 설치한 대형 로보트 태권V다. 이 이벤트에서는 국회의사당 건물에 입체 영상을 쏘는 ‘프로젝션 맵핑’으로 로보트 태권V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요즘 대한민국 정치판을 보면 로보트 태권V가 그립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상은 무너진 지 오래고 대선을 앞둔 나라는 어수선하다. 빰빠라바빠~하고 로보트 태권V가 나타나 국민에게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보여줬으면 싶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