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09포인트 오른 996.60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2.03포인트(0.41%) 오른 2,975.0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09포인트(0.61%) 오른 996.60에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2.03포인트(0.41%) 오른 2,975.0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09포인트(0.61%) 오른 996.60에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급락한 지 하루 만에 반등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12.03포인트(0.41%) 오른 2975.0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67포인트(0.63%) 오른 2981.67에서 출발해 등락을 거듭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5976억원, 외국인은 38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20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6475억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오른 종목 수는 415개, 내린 종목 수는 428개, 거래대금은 8조5962억원이었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코스피가 부진했던 이유는 국내 증시가 인플레이션에 취약한 구조이기 때문"이라며 "내년 상반기 인플레이션 둔화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국내 증시의 매력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이 양호한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반도체에 대한 수요 둔화 우려가 완화되고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1.30%)와 SK하이닉스(3.32%), LG전자(3.98%), 카카오(1.33%), 네이버(0.54%), KB금융[(0.70%) 등이 강세를 보였고 LG화학(-2.13%)과 삼성SDI(-1.38%), SK이노베이션(-1.15%) 등 배터리 3사는 연일 하락 마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유럽연합이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판매를 승인했다는 소식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해 7.66%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41%)와 통신업(0.95%), 전기가스업(0.82%), 운수·창고(0.70%) 등이 상승했고, 의약품(-1.87%)과 섬유·의복(-1.05%), 기계(-0.76%), 화학(-0.61%)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6.09포인트(0.61%) 오른 996.60에 장을 마쳤다. 거래대금 11조5500억원이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2포인트(0.41%) 높은 994.53에서 시작해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오후 들어 강세 흐름을 되찾았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이 2509억원, 외국인이 882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28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위메이드(6.55%)와 카카오게임즈(2.79%) 등 게임 기업과 에코프로비엠(1.32%), 엘앤에프(1.21%), 천보(1.62%) 등 2차전지 소재 기업이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4.36%)과 디지털콘텐츠(3.15%), 반도체(3.11%), IT S·W&서비스(2.14%), IT 하드웨어(2.07%) 등 업종은 강세를 보였고 제약(-2.09%)과 기타서비스(-1.27%), 방송서비스(-1.20%), 섬유·의류(-0.87%), 통신방송서비스(-0.68%) 등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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