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6포인트 내린 1001.26

코스피가 17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2포인트(0.38%) 오른 3,017.73에 거래를 마치며 사흘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60포인트(0.65%) 내린 1,001.26으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17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2포인트(0.38%) 오른 3,017.73에 거래를 마치며 사흘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60포인트(0.65%) 내린 1,001.26으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17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장보다 11.32포인트(0.38%) 오른 3017.7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21포인트(0.71%) 내린 2985.20에서 출발해 3000선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520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59억원, 3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 행보로 기술주 투자심리가 악화했지만, 연말 배당 매력 부각에 통신, 금융 등의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 하단을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KB금융(3.18%)와 신한지주(2.26%), 하나금융지주(2.06%)를 비롯한 금융주와 포스코(3%) 등 경기 민감주, SK텔레콤(3.75%)과 KT(1.89%)등 통신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1.61%)와 네이버(-0.77%), 카카오(-1.67%), LG화학(-1.13%), 삼성SDI(-0.44%) 등 대형 기술주는 대체로 하락했고, 대장주 삼성전자(0.26%)는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통신(3.1%)과 철강·금속(2.48%), 보험(1.96%), 운수창고(1.95%) 등이 강세를 보이고 의료정밀(-0.76%), 운송장비(-0.38%), 서비스(-0.20%), 전기·전자(-0.15%)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6.6포인트(0.65%) 내린 1001.2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5포인트(0.63%) 내린 1001.51로 시작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12억원, 30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299억원을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11조3226억원·10조1746억원 수준이었다.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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