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티몰'(Tmall)에 한국상품관이 개설된다.

한국무역협회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의 B2C사이트인 티몰(Tmall)에 한국상품관 입점을 기념하는 개통식을 개최했다.

개통식에는 최경환 부총리와 알리바바그룹의 마윈 회장,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 무역협회 김정관 부회장, aT 김재수 사장 등이 참석했다. 또 중국 온라인 진출에 관심있는 중소업체 관계자 150여명을 초청해 온라인 한국상품관 거래방식 설명과 시연,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진출 설명회도 열렸다.

중국 온라인 시장의 한국 상품 진출확대를 위해 지난해 8월, 마윈 회장은 박근혜 대통과의 면담 자리에서 무역협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해외 직판몰인 케이몰(Kmall)24 상품의 티몰 입점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티몰글로벌에 케이몰24 전용 스토어를 개설해 500여개의 우리나라 우수상품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온라인 협력뿐만 아니라 2008년 8월 알리바바닷컴과 마케팅 공동 협력 MOU를 맺은 이후, 빅바이어 초청 한국상품 구매대전 등 수차례에 걸쳐 온라인 해외마케팅 협력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김정관 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은 "그 동안 알리바바의 쇼핑사이트에 산재돼 있던 개별 셀러들의 상품을 한국상품관내에 테마별로 통합 노출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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