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미. 사진=JNA 정진직 포토

‘까만콩’ 이보미(27·코카콜라)가 올 시즌 2위 불운을 털어내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첫 승을 거뒀다.

이보미는 17일 일본 규슈의 후쿠오카CC(파72·6375야드)에서 끝난 호켄 마도구치 레이디스(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일 경기에서 6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쳐 오야마 시호를 4타차로 따돌리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우승상금 2160만엔(약 1억9000만원). 

디펜딩 챔피언 이보미는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주까지 이보미는 2위만 네번 했다. JLPGA 투어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보미는 상금 랭킹에서도 1위를 지켰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정재은(26·비씨카드)은 2타를 잃어 3언더파 213타로 공동 5위로 밀려났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지난주 살롱파스컵 대회에서 전인지(21·하이트진로)에 이어 2주 연속 우승과 올 시즌  4승을 올렸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