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48명-경기 690명-인천 142명-충북 48명-부산·충남 각 47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940명 늘어 누적 33만7천679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부천시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의 시민들 모습. 사진=김주현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940명 늘어 누적 33만7천679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부천시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의 시민들 모습. 사진=김주현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940명 늘어 누적 33만7천679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확진자 규모는 전날 보다 357명 증가했으며, 주 중반인 목요일임에도 2천명 선을 넘지는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효과 등으로 유행 규모가 조금씩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내달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가 전환될 경우 발생 가능한 여러 가지 변수를 감안하며 대응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924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745명, 경기 684명, 인천 141명 등 수도권이 1천570명(81.6%)이다.

특히, 지역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80%를 넘은 것은 지난달 15일(80.5%) 이후 29일만이다. 가을철 수도권 내에서 가벼운 나들이 객의 인구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확산세가 높아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수도권은 부산·충북·충남 각 47명, 대구·경북 각 45명, 경남 33명, 강원 22명, 전남 19명, 전북 16명, 광주 10명, 제주 8명 대전·울산 각 6명, 세종 3명 등 총 354명(18.4%)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 누적 2천61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71명으로, 전날(359명)보다 12명 늘었으며,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24%(1천510만6천366명 중 33만7천679명)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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