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롯데호텔, 우리홈쇼핑, 롯데하이마트, 롯데손해보험 등 지분 참여

롯데그룹이 인수 작업을 진행 중인 KT렌탈에 대한 계열사별 투자 지분을 확정했다.

당초 인수자로 나선 호텔롯데 외에도 부산롯데호텔, 롯데하이마트, 롯데손해보험, 우리홈쇼핑 등이 지분투자에 참여한다.

호텔롯데는 현금 7218억원을 출자해 KT렌탈의 지분 70.8%를 인수한다고 9일 밝혔다.

롯데그룹의 실질적인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는 호텔롯데는 지난 311일 롯데그룹 대표로 1200억원에 KT렌탈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호텔롯데 외에도 부산롯데호텔이 1101억원(10.8%), 우리홈쇼핑은 879억원(8.6%), 롯데하이마트가 499억원(4.9%), 롯데손해보험은 499억원(4.9%)을 각각 투자한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지난 3월 주식매매계약 체결 당시 미정이었던 롯데 계열사의 출자금액 및 지분율을 확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의 취득 주식수 및 취득금액은 전체 매매대금의 변동이나 외부투자자의 인수 참여에 따라 앞으로 조정될 수 있다. 롯데그룹은 향후 취득금액 및 지분율을 최종적으로 확정해 다시 공시하기로 했다

롯데그룹은 KT렌탈의 최종적인 인수를 5~6월 중 마무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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