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에게 바란다” 통해 진행

서초구는 지난 12월 13일 서초동에 위치한 서초중학교와 “친환경 녹색학교 만들기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진익철 서초구청장을 비롯해, 허영혜 서초중학교장과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서초중학교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서초구 홈페이지의 “구청장에게 바란다”를 통해 학생들이 환경보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의 협조 요청으로 시작됐다.

서초구청장은 환경동아리 학생들과의 만남을 가지고, 학생들의 환경보호 실천 의지를 높이 평가하며,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협조를 약속했다.

서초구는 협약 실천을 위해 서초중학교에 자전거교실을 운영하고, 학생들이 서초구 공공자전거대여시스템(SEOCHO-BIKE)자원봉사를 참여토록 유도하여 저탄소녹색교통에 기여토록 기회를 부여하는 동시에, 전기ㆍ물 절약에 동참해 에코스쿨에 선정되도록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에 수거함을 비치해 정기적으로 학생들을 통해 폐휴대폰, 폐건전지, 폐식용유를 수거하여 폐기물을 자원화하고, 학생들에게 환경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이 타 지역 사례와 다른 점은 환경보호를 위한 학교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었고, 학생들이 자전거 타기, 전기ㆍ물 절약 등 저탄소운동을 실천하고, 폐휴대폰, 폐건전지뿐 아니라 폐식용유 등을 모아 구에 인계함으로써 자원순환이 되도록 실천하는 등 환경보호를 위한 종합적 협약이라는 점이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학생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학생 개개인이 미래 대한민국, 미래 세계를 이끌어갈 주역임을 명심하여 에너지 절약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서초중학교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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