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들, 사직서 항의 시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의 간호사들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코로나19 간호인력기준 발표하지 않는 서울시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가 서울시에 감염병동 간호 인력 기준을 신속히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15일 의료연대본부는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가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1년 8개월이 지났는데도 간호 인력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항의 퍼포먼스를 벌였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의 간호사들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코로나19 간호인력기준 발표하지 않는 서울시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앞서 의료연대본부는 서울시에 간호사 1명이 코로나19 환자를 몇 명 담당하는 게 적정한지 기준을 마련하고 그에 맞춰 인력을 충원해달라고 요구해왔다.

의료연대본부는 "서울시가 1월 감염병동 인력 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했고 의료연대본부도 최선을 다해 참여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8월 31일 면담에서 복지부와 논의하고 있으니 (2개월 가량) 기다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의 간호사들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코로나19 간호인력기준 발표하지 않는 서울시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이들은 "간호사들이 너무 많은 환자를 감당하는 열악한 노동 조건 때문에 제대로 일할 수 없어 현장을 떠나고 있다"며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1월부터 3개 병원에서만 674명의 간호사가 사직했다"고 말했다.

의료연대본부는 "서울시는 발표만 하면 되는 인력 기준안을 손에 쥐고 기다리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인력 기준을 발표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의 간호사들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코로나19 간호인력기준 발표하지 않는 서울시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의 간호사들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코로나19 간호인력기준 발표하지 않는 서울시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의 간호사들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코로나19 간호인력기준 발표하지 않는 서울시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의 간호사들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코로나19 간호인력기준 발표하지 않는 서울시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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