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 주4회 당뇨환자 및 가족 대상...건강은 발에서 부터!

철원군보건소(소장 유현준) 건강생활지원센터(서면 무금로48번길 15)는 최근 당뇨환자와 가족, 만성질환을 가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발 관리 건강교실을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당뇨환자들에게 발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 개설됐다. 당뇨환자들은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말초신경이 둔감해지고, 혈관에 손상을 입기 쉽다. 발에 조그마한 상처가 생겨도 이를 잘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발 관리가 제대로 안될 경우 발을 절단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놓이게 된다.

발 관리 중요성 확산을 위해 시작된 이번 교실은 코로나19 대응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준수해 주 4회에 걸쳐 당뇨환자 및 가족 40명을 대상으로 당뇨관련 집중교육(당뇨 식이요법, 당뇨환자의 구강관리, 당뇨환자의 금연)과 발 관리의 중요성 등 자가 관리 요령, 발 자극 마사지 등을 실시하여 당뇨환자 발 관리 및 당뇨관리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건강관리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서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주민들의 질환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형성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건강증진 거점기관이자 양질의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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