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27만7천989명, 사망자 13명↑ 총 2천380명
서울 808명-경기 691명-인천 164명-충남 85명-부산 43명

서울시 구로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받기 위해 온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5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2천명을 훌쩍 넘어서서 2천80명 발생해 누적 27만7천989명이라고 밝혔다.

'휴일 효과' 영향으로 다소 주춤했던 하루 확진자는 주 중반에 들어서면서 전날보다 583명이 증가했으며 6일 만에 다시 2천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총 8번째 2천명대 기록이다. 규모로는 지난달 11일(2천221명), 25일(2천154명), 19일(2천152명)에 이어 네 번째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1천796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평균 1천764명에 달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천57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 지역의 신규확진 비중이 꾸준히 증가 추세였다가 15일 0시 기준으로 전체의 80%를 넘어서서 방역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804명, 경기 688명, 인천 164명 등 수도권이 총 1천656명(80.5%)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에서만 첫 800명대를 기록하면서 수도권 확진자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

비수도권은 충남 80명, 부산 40명, 대전·충북 각 37명, 광주 36명, 울산 31명, 강원 29명, 경남 28명, 대구 27명, 경북 21명, 전북 16명, 세종 8명, 제주 6명, 전남 5명 등 총 401명(19.5%)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 누적 2천38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6%다.
위중증 환자는 총 350명으로, 전날(340명)보다 10명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01%(1천383만9천91명 중 27만7천989명)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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