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시 강한 냄새 물질 및 밝은 계열 옷 자제

하동소방서 벌집 제거 현장 모습.하동소방서

하동소방서(서장 조현문)는 추석 전 벌초·성묘와 가을 산행 등산객 증가로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벌 쏘임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폭염과 짧은 장마 등 기상 여건으로 인한 말벌 개체 수 증가 및 계절상 9월∼10월은 월동준비를 위한 말벌류의 활동이 왕성한 시기로 야외활동 시 벌 쏘임 사고에 더욱더 유의해야 한다.

벌 쏘임 예방 행동요령으로 △향수·화장 등 강한 냄새가 나는 물질 사용 자제 △밝은색 계열 옷 착용 자제 △벌초 작업시 보호장비 착용 △단맛 나는 음료 소지 자제 △피부를 가릴 수 있는 긴소매 옷 착용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벌에 쏘였을 경우 쏘인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고 신용카드 등으로 벌침을 제거한 뒤 신속히 병원 진료를 받고,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벌집을 제거하지 말고 반드시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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