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종면지역사회보장協, 이동식 복지주택 확보…긴급 주거시설 무상 임대

하동군 옥종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그금자리 21호 이동식 복지주택 완공.하동군청

하동군 옥종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재희)와 (사)옥종사랑후원회(회장 박태옥)는 행복보금자리 21호 이동식 복지주택을 완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행복보금자리 21호는 건물 노후 및 재해(화재·수해 등) 등으로 긴급하게 주거공간이 필요해 단기 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취약계층의 임시 주거공간을 지원하고자 지난 3월 경남도가 추진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특화사업 공모 신청을 통해 추진됐다.

이동식 복지주택은 옥종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기초 골재작업부터 패널·전기·설비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로 손수 제작했으며, 공모사업 예산 820만원과 (사)옥종사랑후원회 지원금 370만원으로 완공됐다.

이동식 복지주택은 옥종면에 거주하는 저소득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지원이 필요할 경우 적기에 거주지를 지원하고, 다수가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예산 효율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복지주택은 이동식으로 적정장소 설치에 따른 예산이 수반되지만 기본적인 설치 경비는 (사)옥종사랑후원회가 지원하고, 옥종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재능기부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보금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윤재희 위원장은 “완전 조립된 상태로 주택을 이동할 수 있고 욕실·부엌·난방이 완비된 안락한 보금자리가 마련됐다”며 “취약계층의 주거비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옥 회장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언제든지 문을 두드려 달라”며 “옥종사랑후원회가 항상 지역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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