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 지원과 가족 간 소통 공간 마련

신안군 노인요양시설 비대면 화상면회시스템 지원.신안군청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노인요양시설 11개소에 입소 어르신과 가족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면회할 수 있는 비대면 화상면회시스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KT에서 지원하는 그룹 영상통화 지원 앱(나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스마트폰과 이동 가능한 43인치 대형 TV를 제공해 최대 8명까지 동시에 화상면회를 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별도의 면회 공간없이 영상화면의 이동이 자유롭고 수시 면회가 가능하며 입소 어르신들에게 가족들의 얼굴을 큰 화면으로 볼 수 있고 여러명을 동시에 볼 수 있어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요양시설 입소 어르신과 가족들이 장기간 생이별하는 큰 아픔을 겪고 있다.”며 “비대면 화상면회로 가족 간 소통과 정서적 안정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노인요양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주 1회 선제적 전수검사 시행과 시설 내 외부인 출입 차단, 발열 체크 등 방역 준수사항 일일 모니터링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추석 연휴를 포함해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노인요양시설 방문 면회가 허용된다. 단, 접촉 면회는 입소자와 면회객 모두 예방접종 완료 14일이 지났을 경우에만 허용되며, 사전예약 후 예방접종증명서 제출, 음식물 섭취 불가 등 면회 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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