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청 전경

철원군(군수 이현종)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추석연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철원군은 9월14일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모임을 위해 명절기간 중 더욱 철저한 방역·안전관리를 실시하겠다”며 추석연휴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했다.

철원군은 오는 9월22일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써 명절기간 방역관리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분야별 사전 단속·계도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가족·지인 모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식당·카페·유흥업소·노래방 등 주요 시설에 대해 지자체·경찰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적모임 금지 위반, 영업시간제한 위반 등과 함께 출입자명부관리와 같은 방역수칙도 함께 점검예정이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귀성객을 고려하여 버스터미널 내 방역관리와 종사자 마스크 착용실태, 차량 소독 및 환기 여부 등도 수시 점검한다.

철원군은 이번 방역점검으로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상시 가동하고 명절기간 자가격리자 전담반을 구성·운영하여 자가격리자 관리체계 정상가동을 유지하며, 불시 현장점검 및 이탈자 관리를 통해 누수 없는 자가격리자 관리를 추진한다.

철원군 관계자는 “가족 간 감염도 안심할 수 없는 요즘, 이번 추석 연휴가 최대 고비”라며 “적발을 위한 점검이 아닌 예방을 위한 점검으로, 명절기간에도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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