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체험활동·생각 나눔·양성평등문화 확산

하동 갈육초등학교 양성평등 교육 모습.하동군청

하동 갈육초등학교(교장 김종호)는 교육공동체의 성인지 감수성 함양 및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6∼10일 ‘평등으로 더 행복한 우리’라는 슬로건으로 양성평등 교육주간을 운영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전교생 및 교직원 모두가 양성평등수준 점검표를 작성하면서 자신의 양성평등의식 수준을 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년별로 양성평등관련 영상 시청하고 토의·토론하기, 도서 읽고 독후감 쓰기, 양성평등 글짓기, 책갈피 만들기, 홍보송 만들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체험 활동을 했다.

더불어 양성평등 교직원 연수와 가정통신문을 통한 학부모교육으로 양성평등문화 확산에 힘썼다.

교육주간 동안 복도에 전시된 양성평등교육 보드를 함께 관람하면서 차별과 고정관념, 양성평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관 소감을 쪽지에 써서 붙이고 서로 다른 생각들을 비교해보기도 했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남자, 여자라는 고정관념이 나에게도 조금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앞으로는 그런 생각을 버리고 모두가 평등하고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나부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갈육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양성평등 실천 의지를 다지고, 양성평등 학교 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 및 놀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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