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1% 오른 1037.74

14일 코스피는 20.97p(0.67%) 오른 3148.8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11.40p(1.11%) 오른 1037.74, 원·달러 환율은 5.2원 내린 1170.8원으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움직임에 3140대를 회복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20.97포인트(0.67%) 오른 3148.83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46포인트(0.30%) 오른 3137.32에서 출발해 3160대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장 마감 직전 다소 상승세가 주춤해지며 3140대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619억원, 298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65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들도 오른 종목이 다수였다. 현대차의 상승폭이 1.95%로 가장 컸다. 이어 삼성SDI (1.89%), 기아 (0.97%), SK하이닉스 (0.94%), 삼성전자 (0.39%), 셀트리온 (0.38%) 등의 순서였다. 반면 LG화학 (-1.74%), NAVER (-1.35%), 카카오 (-0.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6.29%), 의료정밀(+3.06%), 운수창고(+2.06%), 운송장비(+1.69%)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금속(-1.53%), 비금속광물(-1.15%), 섬유·의복(-1.19%) 등은 약세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2원 내린 달러당 1170.8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유입된 반도체, 자동차, 금융 업종이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며 특히 "원화 강세 반전이 외국인 선물 매수를 자극했고, 이로 인해 선물 베이시스(선물과 현물 가격 차) 플러스 반전, 프로그램 매수 유입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7억22만6000주·거래대금은 15조3885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40포인트(1.11%) 상승한 1037.7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23포인트(0.31%) 오른 1029.57에 개장해 상승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이 홀로 2114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713억원·114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11억2791만주·거래대금은 10조6533억원이었다.

[시사경제신문=서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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