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류지 기능 향상 및 주변 환경과 조화된 주민 친수공간 조성

벌말근린공원 정비 후 모습.강동구청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수목·잡초로 우거져 주변 경관을 저해하고 모기 등 벌레와 악취문제로 민원이 끊임없이 발생하던 벌말근린공원 저류지 정비 공사를 완료하여 지역주민을 위해 오는 15일(수)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2012년 강일지구(강일리버파크) 강일동 700번지 벌말근린공원 내 조성된 저류지는 십여 년이 지나는 동안 정비 요청 민원이 지속되었던 곳이다. 이에 구는 저류지 내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사업비 약 13억 5천만 원으로 지난 2020년 11월부터 정비를 시작하여 2021년 8월 완료했다.

벌말근린공원 저류지의 주 기능은 집중호우 시 물을 가두었다 흘려보내는 저류기능을 하는 곳으로 기능 향상을 위해 용량을 6,300㎥에서 6,800㎥으로 늘렸으며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진입 경사로 ▲다목적 운동장 ▲벽천분수 ▲휴게쉼터 등을 조성하여 지역주민이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벌말근린공원 저류지 정비 공사를 통해 저류기능 향상은 물론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친수공간이 탄생해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구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친수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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