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제공 및 마스크 기부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 수행

 

㈜에스제이파워가 장애인들의 자립에 적극 나섰다. 에스제이파워는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을 돕고 있다. 발달장애인들이 취업을 위해 마스크생산 현장에서 실습 및 사전 적응훈련을 받고 있다. 사진=에스제이파워

 

(주)에스제이파워(대표 신항철)가 이달 장애인들을 채용해 마스크생산 현장에 투입 하는 등 이들의 자립에 적극 나섰다.

에스제이파워는 그동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천안인애학교(발달장애인 교육기관)와 장애인 일자리창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사회적, 경제적 자립을 돕고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한다. 
 
현재 에스제이파워 세종공장에는 현장실습 등 사전적응 훈련을 거친 장애인 12명이 마스크(싱그라미) 포장 등의 생산에 참여하고 있다.

한 발달장애인 보호자 A씨는 “코로나19로 더욱 열악해진 구직난속에서 장애 자녀를 가진 부모로서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에스제이파워 같은 기업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경제적 기회를 제공해 사회에서 제 몫을 담당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신항철 대표는 “앞으로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등 설비확장을 통해 더 많은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창출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발달장애인들의 취업현황을 살펴보면 국내 등록된 발달장애인 수는 약 21만정도이며 이중 취업률은 불과 21%에 지나지 않는다.

장애인고용촉진법및직업재활법 제28조 및 시행령 제25조에 상시 50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는 상시근로자의 3.1% 이상을 장애인 고용의무와 공공부문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도 3.4%에 해당한다. 여기에 더해 정부는 이 수치를 오는 2024년까지 3.8%로 상향하도록 제도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소수 기업을 제외하고는 이 취업률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에스제이파워는 장애인 일자리창출은 물론 노인복지관, 재래시장상인, 외국인근로자 등을 위한 마스크 기부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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