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란주점 등 196개소 대상 실시

2011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요즘, 연말연시를 맞아 대형음식점과 유흥업소들에는 아쉬운 한해를 마무리하기 위한 각종 송년모임이 한창이다. 하지만 이들 업소들의 안전관리 소홀은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발생하기 쉬워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광진구는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화재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하에 위치한 중·대형 음식점과 유흥 단란주점 업소를 대상으로 ‘겨울철 화재예방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점검을 위해 식품위생팀장이 총괄하는 2인 1조로 구성된 점검반 3개조를 편성했으며, 이들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5일까지 3주 동안 지역 내 유흥․단란주점 116개소와 지하 식품접객업소 80개소 등 총 196개소에 대하여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 비상구 통로 확보 및 장애물 적치여부 ▲ 소화기 비치 및 정상작동 여부 ▲ 업소 내 인화물질 보관 및 이동식 석유난로 사용 등 안전 위해요소 점검 ▲ 기타 관계법규 위반사항 및 안전 위해요소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 지도 및 즉시 시정조치하고, 소방서 등 관계기관의 재점검이 필요한 경우에는 점검을 의뢰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구는 점검 기간 이후에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에서 선정된 민간인 및 직원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야간 민관합동 점검반의 ‘식품접객업소 지도점검’ 시 ‘화재예방 안전점검’을 병행 실시해 유흥․단란주점 및 지하 식품접객업소의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이번 점검에 앞서 각 업소에 ‘위생업소 화재예방 자체 점검표’를 배부해 영업주가 자체적으로 점검을 실시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소방․가스․전기시설 안전규정을 숙지하도록 계도하는 등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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