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마·신트리공원 리모델링 현상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양천구의 리모델링 현상설게 공모 당선작 중 목마공원 조감도. 사진=양천구
신트리공원 현상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사진=양천구

 

양천구가 추진 중인 목동중심축 5개 공원 리모델링 생태축 연결 사업 중에서 ‘목마·신트리공원 맞춤형 리모델링 현상설계공모’ 당선작을 20일 공개했다. 

구는 이번 목동중심축 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관내 주요 생태축 연결을 넘어 공원을 경계로 분할된 지역(목동중심지구와 그 외 지역)을 이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해 서남권의 대표적인 생태·문화 허브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목표다. 

설계공모 심사위원단은 “이번 당선작은 기존 공원의 조건(공간구조, 지형, 식생 등)을 존중하면서도, 새로운 공원의 질서와 쓰임새를 적극 제안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함으로써, 공원 리노베이션 설계가 지향해야 하는 가치를 잘 살린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먼저, ㈜바이런(VIRON)과 스튜디오이공일이 공동 작업한 '오늘의 문화, 내일의 공원(목마공원 Health for All, 모두를 위한 녹색건강, 신트리공원 Community for Future, 다음 세대의 공동체 정원)'은 기존 공원이 30년 넘게 지니고 있는 기억과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공원을 함께 담아냈다. 

목마공원에는 시니어놀이터, 치유텃밭과 재활정원, 목마공원-안양천링크, 녹색 치유의 중심이 되는 건강 파빌리온을 제안했다. 
이어 신트리공원에는 기존의 이용행태를 최대한 존중하면서 물과 원의 커뮤니티 가든, 잔디마당 등을 새롭게 제시했다.

구는 이달 중으로 당선된 ㈜바이런(VIRON)과 스튜디오이공일에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하고, 이달부터 6개월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입선작 2팀에도 소정의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추후 공모작품 전시회 개최 및 작품집 발간을 추진하여 도시공원 리모델링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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