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반대 선언 기자회견

이원철 금천고 교사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교육부의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에 대한 고교학점제 반대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교사들이 교육부에 고교학점제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고교학점제 반대 현장 교사 선언자 모임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앞에서 고교학점제 반대와 2022 교육과정 개정 즉각 중단을 요구하는 교사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해경 서울 율현초등학교 교사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고교학점제 반대 현장 교사 선언 기자회견에서 고교학점제 추진 중단을 촉구하며 손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이들은 교육부가 한국교육의 틀을 전면적으로 바꾸고 고교학점제를 대통령 공약이라는 이유로 근본적인 논의나 검토도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고교학점제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고 교육적 원리에도 맞지 않으며, 한국교육의 현실에도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교학점제 시행과 교육과정 개정 추진 즉각 중단과 수능 폐지, 대학 평준화와 대학 무상교육 실현, 연간 수업일수와 수업시수 대폭 축소, 학급당 학생 수 줄이고 교원정원 대폭 확대, 비정규직 없는 학교 만들기 등을 요구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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